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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ver. 송재현











가을은 소리없이 찾아와서 적응이 될 만하니 어느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사게절 중 봄과 가을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여주는 게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겠죠.



인천대공원은 계절을 막론핳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가을이 되면 인천대공원 단풍과 단풍터널은 꽤 검색되는 검색어입니다.

인천을 비롯한 주변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새벽부터 출사를 나오는 곳이죠.










올해는 가을 태풍으로 인해 단풍으로 물들기 전에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던 나뭇잎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단풍은 인천대공원이 아닌 아파트 단지에 심어진 나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고,

동네마다 있는 작은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인천대공원 단풍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커다란 호수가 나타납니다.

요즘처럼 해 뜨기 전후의 일교차가 심할 때는

일출과 함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과

호수를 유유히 돌아다니느 철새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해 뜨기 한참 전부터 공원을 찾아

마라톤부터 가벼운 산책을 하는 사람들,

커다란 카메라를 메고 단풍과 빛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출사지가 이른 새벽부터 많으 사람들로 북적이곤 하지만

인천대공원은 해 뜨고 한참 후인 오전 8시를 넘기면서부터

촬영하기에 적당한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단풍터널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단풍터널 산책로는

붉은색 단풍잎들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가 어느 정도 높이로 떠오른 후에야 나무 사이로 빛들이 들어와

멋진 빛내림을 만들어줍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안 좋은 내용들도 SNS를 통해 많이 알려졌습니다.



조금 더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이유로 운동하는 사람들의 길을 막아서

원성이 자자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 문제겠지만 공원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모두 피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빛내림을 담기 위한 TIP"








빛내림이 유명한 곳을 찾아간다면

가장 담고 싶은 것은 당연히 빛내림이겠죠.



장소와 날씨, 시간을 정확히 맞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내가 찾아갈 수 있는 날에 위의 한 가지라도 맞출 수 없다면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어렵사리 찾아가도 적당한 물안개와 햇빛이 없다면

제대로 된 빛내림은 볼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막 찍어도 보일 정도의 빛내림이 있다면

어떠한 카메라로 찍어도 멋진 빛내림을 찍을 수 있을겁니다.



빛내림이 없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면 보정을 통해 빛내림을 만들기도 하지만

실물로 보는 빛내림처럼 만족스럽지는 못할 겁니다.



빛은 빛을 잘 보이게 하는 무언가를 지나갈 때 강하게 보입니다.

어두운 창문을 통과하는 빛은 작은 먼지들이 날리고 있을 때

더욱 잘 보이는 것처럼요.



그래서 아주 맑기만 한 날보다는

안개가 낀 맑은 날이라며 빛내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햇빛을 눈으로 봐야 하니

아주 밝아지기 전인 해가 비스듬히 떠 있는 시간이라면 더욱 좋겠죠.












인터넷에서 보았던 빛내림을 못 보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인천대공원은 매우 넓어서 단풍터널 이외에도 메타세콰이어길, 소목원,

조각정원 등 둘러볼 곳이 많이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원을 찾는 주된 이유는

사진을 찍는 것 보다는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일테죠.



가볍게 걸으며 산책을 하다 보면 공원의 다른 멋진 모습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은 가지만

남은 겨울에는 눈 내리는 풍경 또한 멋지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흰 눈이 쌓이고 물안개가 피는 아침에

인천대공원을 다시 한 번 찾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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